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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급성 충수염 원인 증상 치료방법 맹장염 초기증상

by 마법사킴 2024. 3. 10.

충수염이란?

충수염은 맹장 끝에 6~9cm 길이로 달린 충수돌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흔히들 맹장염이라고 부르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충수돌기가 나오는 대장 부분을 지칭하는 것이므로 충수염이 정확한 표현입니다.


 

충수염 원인

충수돌 (35%)

딱딱한 대변 덩어리(fecalith)가 가장 흔한 원인 중의 하나이며 이 대변 덩어리는 물을 흡수하여 점점 단단해지고, 충수 내부의 좁은 통로를 막을 경우 식이섬유 섭취 부족, 탈수, 변비 등이 충수돌 형성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임파 조직 과다 증식 (60%)

충수 주변에는 면역 체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임파 조직이 존재하는데 이 임파 조직이 과다하게 증식하면 충수 내부를 압박하여 폐색을 유발할 수 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바이러스 감염이나 염증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추측됩니다.


충수염 증상

초기 증상 (6-12시간)

위산이 역류하여 메스꺼움과 식욕이 부진하고 상복부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며 38℃ 이상의 고열은 드물지만 미열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기 증상 (12-24시간)

우측 하복부에 통증이 생기며 움직이거나 기침을 할 때 악화되고 우측 하복부를 누르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우측 하복부를 눌렀다가 빨리 손을 떼면 통증이 발생하고 통증이 심해지면 구토가 나타날 수 있고 증상이 악화될수록 변비 또는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충수염 진단

혈액검사

혈액 검사를 통하여 백혈구 수치를 확인하고 혈액 검사 결과만으로 충수염을 확진할 수는 없지만,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소변 검사

소변 감염은 우측 하복부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확인합니다.

영상 검사

복부 X-ray: 장폐색이나 자유 공기 등을 확인하고 복부 초음파는 충수의 염증이나 농양을 확인하는데 가장 널리 사용되며 컴퓨터 단층촬영(CT)은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시행됩니다.


충수염 치료 방법

충수염 치료 방법은 크게 수술 치료와 항생제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술 치료

복강을 절개하여 충수를 절제하는 방법이며 작은 구멍을 통해 카메라와 수술 도구를 삽입하여 충수를 절제하는 방법이며 가장 확실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환자의 나이, 건강 상태, 증상의 심각도, 충수염의 진행 정도 등을 고려하여 수술 치료 유무를 판단해야 하며 대부분의 경우는 수술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방법입니다.

 

수술 후 며칠 동안은 금식을 하고, 점차적으로 식사 시간을 늘리고 통증 관리를 위한 약물 치료가 병행되고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항생제 치료

48시간 이내에 진단된 조기 충수염의 경우 항생제 치료만으로도 완치될 수 있으며 항생제 치료는 10-14일간 진행되고 항생제 치료 후에도 충수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거나 합병증이 발생하면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